승관원, 대전도시철도와 '승강기안전' MOU 체결
승관원, 대전도시철도와 '승강기안전' MOU 체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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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지하철기관과 협약… 전국 공조시스템 확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이하 승관원)과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이 협력, 지하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승관원은 지난 27일 대전도시철공사와 대전지하철 3층 중회의실에서 지하철 안전의식 고취 및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맺었다.

 

승관원 김재우 기술이사(오른쪽)와 대전도시철도공사 김동수 시설본부장이 협약서 교환 후 포즈를 취했다.

 

이번 협약은 ▲지하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강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두줄타기 캠페인 전개 ▲관련 정보 및 실적공유 ▲효과측정을 위한 노력 ▲홍보물 공동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한 업무협조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결로 승관원은 전국 7개 지하철 운영기관과 안전관련 업무협약체결을 완료, 지하철 승강기 안전망을 전국적으로 학보하게 됐다.

 

앞으로 양기관은 대전지하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홍보가능 시설을 이용해 승강기 안전에 대한 홍보실시 및 직원들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두캠페인 등을 위해 각가지 활동과 지원에 대해 공동협력하게 된다.

 

승관원 김재우 기술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대전지하철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 모든 지하철 운영기관과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업무협력 공조시스템'이 마무리 된 것은 물론 전국단위의 지하철 승강기 안전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한 '지하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비중이 높은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승관원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역사를 중심으로 두줄서기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대학생들로 구성된 ‘에스컬레이터두줄서기안전시민동아리(간사 박정훈)’와 연대해 정기적인 거리퍼포먼스 등을 실시했다.

 

또한 전국에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홍보포스터 및 스티커, 현수막을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경각심을 알리는 동영상을 방영해 이용자 안전의식 개선에 기여했다.

 

실제로 두줄서기 캠페인 이후 지난해 인천지하철 부평역사의 경우 63%가 서울 5-8호선 구간은 9%의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석 승관원장은 “지하철은 하루에도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한 질서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니어 안전지킴이’제도를 곧 시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