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노사, 지역아동센터 컴퓨터 기증 '완료'
국토교통진흥원 노사, 지역아동센터 컴퓨터 기증 '완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1.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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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 컴퓨터를 기증받은 아이들이 보낸 감사의 동영상 일부 화면(1).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 컴퓨터를 기증받은 아이들이 보낸 감사의 동영상 일부 화면(1).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은 지난 28일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컴퓨터 없는 학생들에게 컴퓨터 기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손봉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원격교육 환경에 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기회 보장과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컴퓨터 기증 봉사활동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진흥원 노동조합은 작년 12월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대표 백창근)와 MOU 체결했으며, 봉사활동 취지에 공감한 손봉수 원장 및 직원들도 컴퓨터 기증 및 재능기부를 했다.

경제운 노조위원장은 “오래된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컴퓨터 부품 및 재능 기부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오랜 기간동안 관내 지역사회 아동들을 보호, 교육, 문화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백창근 대표는 “기증받은 컴퓨터는 온라인 수업에 지장이 없어서 학부모의 만족 또한 매우 높다”고 전했다.

컴퓨터 기증을 받은 아이들은 동영상을 통해 “스마트 폰 보다 컴퓨터로 수업을 들으니 공부가 더 잘 되는 것 같았고, 컴퓨터 한 대만 있는 형제에게는 컴퓨터 한 대가 더 생겨서 서로 안 싸워서 좋아요”라고 감사의 인사말을 보내왔다.

향후 국토교통진흥원 노사는 내용연수가 지난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컴퓨터가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과 사회복지시설에 컴퓨터 수리 및 기증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 컴퓨터를 기증받은 아이들이 보낸 감사의 동영상 일부 화면(2).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 컴퓨터를 기증받은 아이들이 보낸 감사의 동영상 일부 화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