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135곳 점검한다
수도권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135곳 점검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1.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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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방지 및 배출량 산정 신뢰성 향상을 위해 대기총량관리사업장의 배출시설 및 굴뚝자동측정기기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20년 11월말 현재 수도권 지역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기총량관리사업장이 총 407곳이 있다.

   점검대상은 최근 3년간(’18~‘20년) 점검하지 않은 사업장(40개소)과 TMS 측정 결과 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횟수가 많은 사업장 등 135곳이다.

  2020년에는 128곳을 점검해 이 중 교정가스 유효기간 경과, 자가측정 미이행, 측정기기 교정기준을 위반한 3개 사업장 적발, 행정처분 의뢰한 바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배출량 적정 산정 여부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환경법령 위반사항 적발 시 고발, 행정처분 의뢰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가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총량관리사업장 22개소에 대한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지원대상은 환국환경공단이 총량관리사업장으로부터 신청을 받아서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내용은 배출량 저감을 위해 배출·방지시설 개선방안 제시, 굴뚝자동측정기기 기술진단 및 운영·관리기준 안내 등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항 위주로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총량제도 이행에 따른 사업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협의회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