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코로나19 어려움 속 ‘아프리카 ODA사업’ 성공 수행
삼우씨엠, 코로나19 어려움 속 ‘아프리카 ODA사업’ 성공 수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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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복합행정청사 건립사업’ 성공 완수 ‘쾌거’

2014년 에볼라 출혈열․2019년 코로나19 확산세 등 사업추진 어려움 극복
공적개발원조사업 성공 수행… 국격 제고․해외사업 성공수행 ‘자랑’

1. 삼우씨엠이 아프리카 ODA사업인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복합행정청사 건립사업’ 프로젝트를 성공 수행했다. 사진은 프리타운 시청사 전경.
삼우씨엠이 아프리카 ODA사업인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복합행정청사 건립사업’ 프로젝트를 성공 수행했다. 사진은 프리타운 시청사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사장 허 인/이하 삼우씨엠)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아프리카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을 성공 완수, 해외사업 성공 수행 뿐만아니라 공적개발원조사업에 따른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삼우씨엠은 코로나19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ODA사업인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복합행정청사 EDCF 건립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1970년대부터 남·북한 동시수교국이었던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은 면적 723만ha, 인구 814만명으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회원국에 속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0년대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파괴된 수도 프리타운의 시청사 건물을 대한민국 정부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지원을 통해 재건하는 사업으로, 삼우씨엠은 정부 간 차관계약에 의해 2014년 2월 설계·입찰지원·시공감리·시설관리교육 등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업무를 착수, 입찰단계 지원업무와 상세설계, 시공감리, 시설관리교육을 담당해 수행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프리타운 시의회(FCC)는 준공검사 및 인수준비를 시행해 준공필증(Taking -over Certificate)을 본 구매사업자인 남흥건설 컨소시엄에 발급, 용역이 완료됐다.

프리타운 시장 및 삼우씨엠 현지 관계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리타운 시장 및 삼우씨엠 현지 관계자들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1층·지상15층, 연면적 1만5,000여㎡ 규모의 청사와 주차 100여대 수용이 가능한 5,000㎡ 규모의 주차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프리타운 시의회는 해당 복합 행정 청사를 운용함으로써 민원실, 시의회, 오디토리움, 강의실, 컴퓨터교실, 게스트하우스, 구내식당 등 선진 행정서비스와 시민을 위한 문화교육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우씨엠 현장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유행한 에볼라 출혈열 및 2020년 확산된 코로나19 등 열악한 환경으로 사업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외 오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의 건설 사업에 대한 도전의지와 국위선양의 자부심으로 이를 잘 버틸 수 있었다”며 장기간 공사의 어려움 속에서 성공수행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삼우씨엠이 본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인도(A brilliant handover)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점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도전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복합행정청사 테이프커팅을 앞두고 귀빈들과 시민들이 축하하고 있다.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복합행정청사 테이프커팅을 앞두고 귀빈들과 시민들이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