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기술사회, 정기총회 성료… "PQ제도 완화 추진 역점"
건축구조기술사회, 정기총회 성료… "PQ제도 완화 추진 역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1.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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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관련 단체 협력 강화 및 건설안전특별법 의견 반영 등 전개
20일 서울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정치총회 단체 기념촬영 사진.
20일 서울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정기총회 단체 기념촬영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건축물 안전 전반을 책임지는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김상식)가 올해도 내진성능평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 완화 추진 등 제도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20일 건축구조기술사회는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업무보고 및 2021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지난해 김상식 회장을 필두로 17대 건축구조기술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現 한국교육시설안전원)를 비롯한 금융사 및 각 안전관련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상생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한때 대립각을 세웠던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와 함께 6인의 상설 T/F팀을 가동, 현안논의 및 상생 관계를 정립했다.

올해 역시 건축사협회 및 건설안전협회 등 대외 관련 단체와의 협력강화 및 2023SEWC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지하구조물 내진설계 예제집 출판, ‘건설안전특별법’ 및 ‘건축허가 간소화’ 관련 구조기술사회 의견 반영 등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무엇보다 여전히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은 내진성능평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 완화를 통한 업체 참여기회 확대 및 건축안전 예방대책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토목구조설계에선 구조기술사의 실적이 반영되고 있음에도 건축구조설계에선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총회에서 김상식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우리 17대 건축구조기술사회는 전혀 위축없이 거침없는 활동으로 올해도 최선의 희생과 봉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구조기술사회는 한진원 씨를 신임감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