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평균 요금제 단가, 투명 공개되고 있다"
가스공사, "LNG 평균 요금제 단가, 투명 공개되고 있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1.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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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NG 현물가격 급등, 평균요금제와도 무관
가스공사 관계자, "LNG 평균요금제 마진 안 남는 구조"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LNG 평균요금제 원료비 도입단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확인한 결과, 가스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LNG 발전용 천연가스 요금(원료비·공급비)을 누구나 제한 없이 확인 가능하다.

20일 모 경제지는 "가스공사는 LNG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도 평균 공급가격을 비공개하고 있어, 민간발전소의 선택이 제한된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또 최근 LNG 현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사례를 기사화하며 "민간 발전사가 개별요금제 또는 직수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격 급등이 가스공사가 발전 단가를 공개하지 않아 초래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는 어조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민간 발전사는 2022년 1월 이후 신규 또는 계약 종료 발전소에 대해 가스공사 개별요금제 또는 직수입 중 가격 및 공급조건을 비교 후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재 스팟 가격 급등은 2022년 이후 시행 예정인 개별요금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 발전사는 가격 수준을 포함한 국제 LNG 시장 정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개별요금제 협의를 하거나, 경쟁 입찰을 통해 해당 발전소에 맞는 계약을 비교 선택할 수 있으며 가스공사가 공급하는 LNG 평균요금제 단가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사에서 언급한 "가스공사의 마진 비공개"에 대해서는 고윤석 가스공사 개별요금운영1부 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평균요금제는 마진이 남는 구조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