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주), 2025년까지 재생원료 30%이상 사용 선언
홈플러스(주), 2025년까지 재생원료 30%이상 사용 선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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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환경부-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공동 선언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은 19일 홈플러스 본점(강서점)에서 환경부 홍정기 차관, 홈플러스(주) 김웅 전무와 함께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을 가졌다.

이날 선언에 따라 홈플러스는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를 30%이상 사용하고, 포장재 사용시 재활용성을 우선 고려해 2025년까지 전환가능한 품목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과 구조로 개선한다.

 앞서 이미 여러 글로벌 기업들은 재생원료 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을 위한 목표를 선언해 왔으며, 홈플러스가 국내 유통업계 중 최초로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관련, 환경부는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포장재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공제조합은 재생원료의 품질향상 및 안정적 공급과 재생원료 포장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난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되고 있고, 선별-재활용업계에서도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2022년까지 10만톤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해 그동안 수입돼 온 폐페트와 재생원료(2019년 7.8만톤)를 전량 대체하고 국내 재생원료 시장 뿐 아니라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재용 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로 확보된 폐페트 재생원료의 수요창출을 위한 모범사례로써, 보다 많은 기업들의 폐페트 재생원료 사용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기념사진좌측부터 홈플러스 김 웅 전무, 공제조합 송재용 이사장, 환경부 홍정기 차관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기념사진. 왼쪽부터 홈플러스 김 웅 전무, 환경부 홍정기 차관, 공제조합 송재용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