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죽산보, 공주보 해체된다
세종보, 죽산보, 공주보 해체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1.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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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관리위원회,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심의·의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충남도립대 허재영 총장)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하에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결과를 보면 세종보‧죽산보는 해체하되, 시기는 선도사업‧모니터링과 지역여건 등을 고려키로 했으며, 공주보는 부분해체키로 했다.

또 백제보‧승촌보는 상시개방하되, 모니터링 자료 확보‧용수공급대책 등을 병행키로 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세종보, 죽산보, 공주보 등에 대한 해체 또는 부분 해체 등의 시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주민 등이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역주민・지자체・전문가·시민단체·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보 해체 또는 부분해체 시기를 정하고 향후 물관리위원회에 보고키로 했다.

위원회는 보 처리 이행 과정에서는 농업용수와 지하수 이용 등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제안사항을 포함해 국가물관리위원회 검토과정의 제안사항들이 함께 추진되도록 했다.

  환경부는 관계부처‧기관과 협의해 국가 및 유역 물관리위원회 검토과정에서 제안된 물 이용 대책, 수질‧수생태 관측, 지역관광 및 주변 상권 활성화 관련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