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순천향교 대성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환영"
소병철 의원 "순천향교 대성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환영"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0.12.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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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은 순천향교 대성전(전남 순천시 향교길 60)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어 호남 유교건축의 맥을 잇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12월 28일 순천향교 대성전을 비롯해 담양 창평향교 대성전과 명륜당, 강릉향교 명륜당 등 총 20건의 서원·향교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지정된 보물 제2101호 순천향교 대성전은 건축연혁이 분명한 17세기 중엽의 유교건축으로, 나주향교 대성전과 함께 호남을 대표하는 목조건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외2출목* 3익공의 특징적인 공포형식, 간결하고 소박한 가구 수법 등에 시대성 및 조선후기 유교건축의 특징이 잘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은 순천향교 대성전은 개방된 전퇴를 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건물로서 다른 향교의 대성전 건물과 비교할 때, 규모ㆍ구조ㆍ양식 및 의장적인 측면에서 웅장하고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천향교 대성전의 보물 지정으로 순천시는 국가지정문화재 72점과 전남 지정문화재 60점 등 총132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소병철 의원은 “호남지방 향교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순천향교 대성전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깃든 역사문화도시 순천의 자랑”이라며, “이로 인해 순천시민의 자긍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2021년에, 순천시가 문체부 선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