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아파트ㆍ정부청사 건립 '순항'
첫마을 아파트ㆍ정부청사 건립 '순항'
  • 김환일 기자
  • 승인 2012.02.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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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한다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첫마을 2단계 아파트 사업 전경>
新 주거문화ㆍ도시형태 모범 답안 제시

'자연과 공존 쾌적한 녹색도시' 등 세계적 명품도시 표방

세계 최초 '환상형 도시구조'...비워진 도심 '상업지구' 개발

올해 말부터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주요 부처 이전을 위한 정부청사 건립, 1ㆍ2단계 첫마을 아파트 사업 완료 및 마무리 단계 등 세종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세종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 모범도시', '도시의 꿈과 희망을 담은 디자인 명품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쾌적한 녹색도시' 등 세계적 명품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예정지역 면적의 50% 이상이 공원, 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건설되며, 다른 도시들과 달리 중심부를 공원 및 녹지로 조성하는 세계 최초로 계획된 환상형 도시구조로 비워진 도심을 상업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세종시의 첫마을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문화와 도시형태 모범적인 도시 마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 행정 부처 공무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첫마을 아파트에 1단계 2,242가구(분양 1,582가구, 임대 660가구)와 2단계 4,278가구(분양 3,576가구, 임대 702가구) 총 6,52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첫마을 아파트는 세종시의 건설을 선도하고 초기 주거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범단지로 개발되는 지역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단지 및 주택 설계가 이뤄져 새로운 주거문화와 도시형태에 대한 모범적인 도시마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생태와 레저가 함께하는 금강변에 위치하고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경관 및 문화공간인 중앙공원과 인접해 자연과 문화의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첫마을에서 10분내에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내에도 유치원 2, 초등학교 2, 중학교 1, 고등학교 1개소가 입주에 맞춰 개교를 준비하고 있어 당초 입주민들이 우려했던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가구의 차량을 지하주차장에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고 쓰레기 집하장이 필요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고 단지내에서 여가와 문화생활이 가능한 다양한 부대복리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진행 중인 '첫마을 1단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는 금강변과 대중교통 중심축인 BRT변에 위치하고 문화생활의 중심지인 2생활권에 자리잡고 있어 생태, 문화,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혜택을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4대강사업으로 조성되는 금강의 생태와 레저를 문전에서 체험할 수 있고 2생활권내 전시센터, 박물관, 공연장 등의 문화혜택과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경관 및 문화공간인 중앙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2km내외 있는 중앙행정기관의 인접 배후단지로서 중앙행정서비스, 중심상업지역의 생활편의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초중고교가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개교하게 되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교통환경 역시 탁월해 고속철도 오송역과 첫마을 아파트는 승용차로 15분의 거리에 있고, 사업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는 KTX고속열차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 같은 특장점으로 인해 '첫마을 1단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전평형대 조기 마감과 분양 100%를 달성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첫마을 1단계 사업의 성공을 2단계 사업까지 지속하겠다는 각오로 6월 입주를 앞두고 2단계 사업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첫마을 B-1블록 아파트(총 489억여원)' ,  'B-2블록 아파트(총 2,067억여원)', 'B-3블록 아파트(총 2,227억여원)', 'B-4블록 아파트(총 2,390억여원)' 등 총 4개 사업지구 진행되고 있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사업은 공정률 92%를 달성 중이며, 조경 및 식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사업본부 관계자는 "100% 분양된 첫마을 2단계 사업은 마무리 단계로 주변 식재, 교목 시공 등 조경공사와 일부 시설물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4월 국무총리실 완공을 시작으로 세종시로의 중앙부처 이전이 본격화된다.<정부청사 건립이 한창 중이다.>
한편 첫마을 아파트 사업과 함께 정부 청사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9부 2처 2청 등 총 36개 중앙행정기관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 나눠 이전하며 이전 대상 공무원은 약 1만여명"이라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중앙행정기관의 단계별 이전계획에 맞춰 3단계로 건립 추진 ▲정부부처의 기능을 고려해 6개 기능별 군집 배치하되 독립성이 필요한 기관은 단독 배치 ▲저층으로 수평 배치하고 옥상에는 잔디공원을 조성해 시민 친화적 공간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1단계 1구역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청사 공사는 현재 공정률 94.6%로 마감 공사 중이다.

또한 부지 12만㎡, 연면적 21만㎡에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들어서는 1단계 2단계 청사 사업은 현재 41.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붕층 골조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총 사업비 2,255억원을 투입,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2단계 1구역(보건복지부, 노동부, 보훈처 등 7개 기관)과 지식경제부 등 11개 기관이 입주하는 2단계 2구역(총 사업비 3,073억원)은 각각 터파기와 흙막이공사 중이다.

아울러 올 8월 착공해 오는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3단계 1구역(총 1,559억원)과 3단계(총 2,267억원)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