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하수처리장, 저에너지 분리막 공법 개선
구리하수처리장, 저에너지 분리막 공법 개선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1.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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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환경부 주관 2021년도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1억700만원을 확보, 구리하수처리장 분리막공법(I3시스템)에 무송풍 세정 방식을 적용한 저에너지 분리막 하·폐수 고도처리기술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번 신기술 적용으로 기존 대비 전력비 83%와 온실가스 83%가 절감될 전망이다.

기존 구리하수처리장은 분리막공법을 통한 일일 2만5천톤의 재이용수를 생산해 관내 도로 청소시스템, 실개천 장자못 등 하천유지용수, 도로 살수용수 등으로 공급했다.

분리막 세정을 위해서는 송풍기를 운영함에 따라 현재 적용된 공법이 타 공법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단점을 갖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2019년도에 구리하수처리장에 무송풍 세정 방식을 적용한 저에너지 분리막 하·폐수고도처리시술에 대한 테스트 베드(Test Bed)를 구축해 신기술에 대한 인·검증을 진행했다.

경기도 물 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결과 등을 토대로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해 국비 1억7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