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2020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델 테크놀로지스, ‘2020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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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 직장문화·유연근무제도·자녀 양육지원 등 모범 운영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은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유연근무제도 운영, 자녀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여성가족부가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목표 하에 여성근로자의 자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이나 출산 전후 휴가 후 고용유지율, 배우자의 출산휴가 5일 이상 이용률에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커넥티드 워크플레이스(Connected Workplace)’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재택 및 원격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유연근무제로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말 기준으로 한국 직원 가운데 이미 40%에 가까운 인원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이번 ‘가족친화인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및 직원들의 보건안전을 위해 극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직원들이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근로자 상담제도, 수유시설 및 산모 휴게실, 임산부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가족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임직원들이 ‘가족친화경영’ 만족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한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담은 ‘2030년을 향한 목표(2030 Moonshot Goals)’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을 위해 전세계 임직원의 50% 및 팀장급 이상의 40%를 여성인력으로 구성하고, 본사 인력의 25% 및 팀장급 이상의 15%를 흑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라틴아메리카계로 구성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60여개 국가에서 43,0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ERG(Employee Resource Group)’ 커뮤니티를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직원들이 연대하여 멘토링, 자원 봉사, 교류, 리더십 개발 등의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가 먼저 정착돼야 한다”고 얘기하고, “델 테크놀로지스가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임직원들이 업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가정과 회사생활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