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한결같은 사회공헌 활동 펼치며 업계 참여 이끌어
호반건설, 한결같은 사회공헌 활동 펼치며 업계 참여 이끌어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0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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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문화예술·지역봉사 등 다양한 활동 꾸준하게 펼쳐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사옥. (제공 : 호반건설)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사옥. (제공 : 호반건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충격이 큰 가운데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한결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업계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초기 확산될 때 호반건설은 어려움에 처한 200여 개 협력사를 돕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2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호반건설은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호반프라퍼티)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리조트)는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했고, 매월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사회 곳곳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대파소비 ‘파’이팅(Eating) 캠페인,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등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당시에는 적극적인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서면서 업계의 참여를 이끌었다. 호반건설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성금 2억 원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수해 지역에 전달돼 침수주택과 시설복구, 수재민 생필품 보급, 임시 대피소 지원 등에 쓰였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 건설업계 최초로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10억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RCSV는 대한적십자사가 표준화한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으로, RCSV에서 10억 원 이상 기부한 건설사는 호반건설이 처음이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초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하고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20년 이상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호반장학재단이 전달한 장학금은 총 129억여 원이고, 장학생은 7,600여 명에 달한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5억 원을 포함해 전남대 디지털 도서관 건립 기금 5억 원과 경기도 시흥시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억 원 등을 전달했다. 2019년에는 240여명의 장학생에게 총 8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사업, 미술 전람회 개최, 예술분야 인재발굴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성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복합문화센터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했다.

이곳 아트센터에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의 정원’이라는 비전에 따라 미술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 호반아트리움은 지역과 소통하고 문화 나눔을 위해 전시 초대권 1만 1,300매를 광명시, 안양시, 시흥시의 지역아동센터와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들에 전달하기도 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10년 이상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는 매월 진행하던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사회 곳곳에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봉사 등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광명시 뚝방촌과 성남시 복정동 화훼마을에 연탄 1만장과 생필품을 전달했는데, 전달된 물품 1,500만원 상당으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매년 연말 나눔 활동에는 호반사랑나눔이 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연탄 운반 등을 도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탄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

매년 겨울 진행하던 김장 봉사도 이어갔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서울 금천구 혜명보육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200포기의 김장재료를 전달하고 보육원생들의 김장체험을 지원했다. 혜명보육원의 김장 나눔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광역시 소재 소규모 장애인생활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희망카’를 전달,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복지 단체 활동을 돕고 있다. 또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마다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랑의 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지금까지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지역사회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1만 726포대(10kg 기준)에 달한다.

호반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호반건설을 포함한 호반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지향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