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3D 프린터 ‘Sindoh A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신도리코, 3D 프린터 ‘Sindoh A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1.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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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회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서 전자기기 부문 수상 쾌거
- 기능성·안정성까지 보유한 프리미엄 3D 프린터 Sindoh A1+
신도리코 3D 전시장에 전시된 3D 프린터 Sindoh A1+.
신도리코 3D 전시장에 전시된 3D 프린터 Sindoh A1+.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2D & 3D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SLA 방식 3D 프린터 ‘Sindoh A1+’가 미국 전통의 글로벌 디자인 상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전자기기(Electronics)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Sindoh A1+’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 탠저린(Tangerine)이 디자인을 담당한 제품으로 사무 공간 및 작업 현장 등 어디에나 어울리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건축적인 양식의 순수한 정사각형 형태는 프린터의 접근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며, 제품의 도어 핸들은 눈에 띄지 않고 직관적이며 마치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특히 프린터 외부를 감싸는 3면의 외벽은 주황색 투명 아크릴로 제작돼 심미성을 갖춘 한편, 사용자가 출력 중인 제품을 최대 270도 방향에서 관찰할 수 있어 출력물 품질 관리 절차에도 유용하다.

프린팅 과정에 있어 방해가 되지 않게 장착된 5인치 풀컬러 터치 스크린은 직관적이며,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콘의 이미지와 작업 과정의 따른 컨트롤 흐름을 세부적으로 구성한 것도 장점이다.

한편, ‘Sindoh A1+’는 광경화성 재료에 레이저를 투사해 굳히며 조형하는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 방식의 3D 프린터로 타 방식 대비 매우 정교한 출력이 가능해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다양한 레진을 지원해 정밀한 금형을 활용한 기계, 자동차 산업 및 의료, 덴탈, 주얼리 등 넓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데스크탑용 3D 프린터임에도 최대 가로 200mm, 세로 200mm, 높이 180mm 크기의 큰 출력물을 조형할 수 있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신도리코의 ’Sindoh A1+’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아 해외의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 안정성까지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해 글로벌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195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0회째를 맞았다. 세계 주요 50개국 이상의 제조업체 및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