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권태명 대표, 2021년 ‘위기를 기회로’ 경영 드라이브
SR 권태명 대표, 2021년 ‘위기를 기회로’ 경영 드라이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1.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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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경영위기 조기극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강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SRT 운영사인 SR 권태명 대표이사는 4일 “2021년은 선제적 투자와 혁신을 통해 코로나19로 닥친 경영 위기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권태명 대표는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와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도입, 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소홀할 수 없다”면서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고난과 장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를위해 올해 주요 업무 목표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영위기 조기 극복 △철도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강화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SR을 제시했다.

특히, 권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승차권 50% 발매제한 등 재무적인 어려움이 가중되지만, 차량운용효율 극대화, 부대사업 다각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최상의 운송전략을 수립,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플랫폼을 활용한 벤처사업, 빅데이터 사업화 등 다양한 신사업 발굴과 SR형 뉴딜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권 대표는 “‘서비스 차별화가 SR의 존재의 이유다. 방역안전게이트, 사이버승부센터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독자 철도운영시스템 구축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R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한국경영인증원 ‘글로벌 스탠더스 안전경영대상’ △국내 철도기관 최초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등 9건의 대외기관 수상과 8건의 인증 등 공기업과 철도운영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욱이 코로나19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역과 열차에 대한 특별 방역 등 최고수준의 방역활동과 비대면 업무시스템 도입 등으로 열차 이용 중 고객 간 전파나 직원이 감염되는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