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시설분야 신규 심의위원단 66人 구성
조달청, 시설분야 신규 심의위원단 66人 구성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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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문위원10개 분야 350명, 설계심의분과위원 13개 분야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2021년 설계공모 및 기술형 입찰 등 기술심사를 위한 신규 심의위원 416명을 선정하고 명단을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선정된 위원들은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건축 설계공모 및 기술형 입찰 심의 등을 수행하며, 임기는 1년(’21.1.1~)이다.

건축 설계공모는 2인 이상 설계자로부터 공모안을 제출받아 건축계획과 디자인 등을 심사해 가장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하는 것이다. 기술형 입찰심의는 턴키, 기술제안입찰 등 대형공사의 설계 및 기술제안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조달청은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건설분야의 심의 소요를 반영해‘스마트 건축’분야를 신설했다.

최적의 지능형 건축물 심사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심사위원을 확보함에 따라 공공건축 분야에서도 스마트건축에 대한 전문적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공분야, 학력, 자격증(건축사, 기술사), 경력사항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전문자격증 보유 위원 비중을 기존 126명, 32%에서 165명, 40%로 전환된다는 것.

아울러 기존 위원 연임을 최소화하고 신규 지원자 중에서 우선 충원한다. 최근 5년 이내 건설업체 경력을 보유하거나 통산 10년 이상 관련업계에 재직한 후보자를 배제해 공정성도 확보한다.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 공공기관 재직자 비중도 확대한다.

강경훈 신기술서비스국장은“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심사위원 선정을 통해 우수하고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위촉된 위원들에게“공공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엄정한 심사를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