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고급외장재 ‘히든메탈 시리즈’ 1시간 내화구조인정 획득
에스와이 고급외장재 ‘히든메탈 시리즈’ 1시간 내화구조인정 획득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12.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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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드로잉기술 적용, 고급컬러로 건물외관 향상
1시간 내화패널 외벽 적용 시 건물 화재보험료 최대 40% 절감
히든메탈이 적용된 SKC 천안공장 공사현장 외벽.
히든메탈이 적용된 SKC 천안공장 공사현장 외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는 자사의 고급외장재 히든메탈 시리즈가 1시간 내화구조인정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히든메탈 시리즈는 단열재 노출 없이 4면을 마감하고 특수 절곡기술을 적용한 메탈패널로, 딥드로잉 기술을 적용해 외관이 수려하고 방수에도 강점이 있다.

또 자체 컬러코팅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건물 외관을 살리는 고급컬러도 생산 가능하다. 일반적인 샌드위치패널이 철판 사이에 단열재를 붙여 단열성능과 외벽마감에 사용되는 것과 차별화된다.

회사 측은 올해 SKC와 협업해 고급 인테리어필름을 적용한 히든메탈을 SKC 천안 CMP 패드 공장건축현장 등에 납품한 바 있다고 밝혔다. 

모든 창고와 공장에 준불연 성능 이상의 샌드위치패널 사용 의무화가 지난 8월 입법예고,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에 있어 내화 샌드위치패널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에스와이는 히든메탈 내화구조인정뿐만 아니라 화재안전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11월 개최한 한국건축산업대전 화재안전건축자재부문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붕 내화 의무화법에 맞춰 내화방수지붕재인 ‘FL루프’ 개발,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개발한 2시간 내화 클린룸패널 출시 등에도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히든메탈은 고급외장재로 건축물 외관의 수려함 때문에 기존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내화구조인정으로 건물 연간 화재보험료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유시설 등 위험물 저장고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 외벽에 히든메탈을 적용하면 화재보험요율이 30~40% 절감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