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주)옥련건설
[2020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주)옥련건설
  • 국토일보
  • 승인 2020.1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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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공법 OR-MC 공기단축 극대화 '각광'

멀티 포장절단 장비로 다양한 맨홀공사 적용
전문가 교육 후 누구나 사용가능한 대중화 장점
콘크리트 1회 타설로 교통통제시간도 크게 단축

(주)옥련건설(대표이사 김함태/사진)이 2020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옥련건설은 수십 년간 건설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직원들과 함께 연구개발한 맨홀 보수공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34호 교통신기술 맨홀공법(OR-MC공법)은 다양한 형상으로 절단이 가능한 멀티 포장절단 장비를 이용해 현장 여건에 맞춘 여러 형태의 맨홀 공사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파이프 쿨링 장치로 수화열을 저감하면서 보수층 전단면에 초속경 콘크리트를 1회 단층 타설하므로, 내부 균열 발생이 방지되고 신속한 시공이 가능해 편의성 및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한다. 6지점 높이 조절장치를 이용해 3차에 걸쳐 높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차를 줄일 수 있고, 또 아스콘도 사용하지 않아 대기오염을 저감한다. 이는 곧 에너지 소비량 절감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민원해소 및 경제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초속경 콘크리트를 1회만 타설함에 따라 공사기간과 교통통제시간이 단축해 시민 민원을 해결해 준다. 또 전단면을 동일 재료 층으로 구성하므로 응력의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아 보수 수명이 증가해 유지관리 능력이 향상된다.

OR-MR공법은 대중성도 잡았다. 대부분 신기술 공법은 전문적 기술을 필요로 하거나 초기 장비구입에 지출되는 비용과 값비싼 자재비로 인해 일반 건설업체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OR-MC공법은 시공공정이 간단해 단시간에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아 보통의 인부로도 시공이 가능하다. 장비와 자재가격이 타공법에 비해 저렴해 초기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OR-MC 최대 장점은 공사시작과 공사종료까지의 작업시간이다. 1개소당 평균 40~50분의 작업시간이 소요된다. 긴급한 상황의 현장에 투입됐을 때보다 빠른시간 안에 정밀하게 시공해 시민들의 안전과 경제성, 시공성,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다.

김함태 대표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주말이나 명절, 야간에도 민원이 발생시 시민들 안전 확보에 항상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각종 공사에 적용될 수 있는 장비와 자재, 또 공법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