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新산업벨트 중심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관심
호남권 新산업벨트 중심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관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12.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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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산업단지 중심 투자 잇따라… 우수한 기업여건 갖춘 완주군 눈길

호남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기반 최적의 주거·업무환경 갖춰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최근 지방 곳곳의 산업단지를 필두로 각종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국가적 차원의 대형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전라북도 완주 등 호남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우수한 물류여건을 기반으로 지자체 차원의 전략적 신(新)산업 육성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 문화, 소비 기능 확충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와 산업단지 근로자 및 가족들의 정주여선도 대폭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산업단지 분양 관계자는 "여러 호재를 갖추고 있을수록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투자 안정성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또한, 기업 유치가 수월해 강한 지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약 3,9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산업단지는 호남권 신산업벨트의 중심지로 꼽힌다.

㈜완주테크노밸리가 시행하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원시설지구(미니복합타운)와 산업시설지구 두 곳으로 구성돼 총 211만㎡규모로 조성된다. 산업단지 개발은 완주군, 효성중공업, 오에스개발, 동서건설, 신성건설,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 고속도로·지방도 등 광역교통망 품어 접근성 탁월… 쾌적한 주거환경 더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광역 고속 교통망에 기반한 우수한 접근성에 있다. 먼저, 지방도 799호선과 맞닿아 있어 도시권으로의 접근이 쉽다. 이어 호남고속도로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편리해 서울은 물론 전주, 익산, 대전 등 내륙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약 39만㎡규모의 미니복합타운으로 만들어질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지구는 직주근접 환경을 뽐내며 완주테크노밸리 1·2산업단지,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산업단지 등 인근 산단 종사자들을 모두 품을 예정이다.

또한 완주군은 풍부한 산악 및 수변 관광 자원으로 유명하다. 단지 주위로 둔산공원과 봉실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들은 웰빙 라이프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우석대학교, 백제예술대학 등 교육시설과 전북대학교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연구시설과 가까워 임대수요 확보 및 고급인력 수급도 용이하다.

◆ 각종 제조업 기업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전북 산업경쟁력 증대 앞장

산업시설지구의 경우 172만㎡ 규모로 조성되며 자동차·트레일러 분야를 기반으로 기타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전자부품, 금속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에는 무선전자태그(RFID) 및 관련 제품 개발업체인 (주)에스씨엘과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맺었고, 매매계약까지 완료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관련 제조업체인 (주)조영산업과 매매계약을 체결, 조기분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까지 산업용지에는 LS엠트론(주), 코웰패션(주), (주)에이디오인프라코어, (주)제이앤씨태크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화학·바이오 소재 관련 중견기업들의 입주 의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인근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테크노밸리 제1일반산업단지 등 완주군 내 모든 산업단지는 빈곳없이 성황리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제2일반산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96개의 차세대 첨단기업이 들어섬과 동시에 1만4,525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1조원의 투자유발, 3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8,500여명의 인구증가 등 긍정적인 시너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완주군은 다양한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15만 자족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