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마을 세계화, 지구촌 빈곤퇴치 '희망모델'
경상북도 새마을 세계화, 지구촌 빈곤퇴치 '희망모델'
  • 대구경북=서동혁 기자
  • 승인 2020.1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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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우수사례 발표
새마을운동 세계화 성공사례… KOICA 지원 재개

[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지구촌 빈곤퇴치의 희망 새마을운동 ODA(공적개발원조)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주최로 우리나라가 수행한 국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국책연구소 등 총 150여개 기관이 참석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기관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글로벌 코리아 이니셔티브 추진 및 전략 논리를 위한 컨퍼런스, 공공외교․국제협력의 우수사례 발표, 전시, 진로상담을 위한 커리어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 발표자로 선정돼 지속가능한 지구촌 빈곤퇴치의 희망 새마을운동 ODA에 대해 발표했다.

이 도지사는 우수사례 발표에서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 빈곤극복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한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필요성과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경상북도만의 차별화된 주요사업 소개, 주요 성공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 “2010년부터 새마을 해외 봉사단 파견 사업에 대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이 2018년 종료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KOICA의 지원 재개를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빈곤퇴치의 희망 모델인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곳곳에 희망의 빛을 전파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