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위한 SBTi 참여 선언
다쏘시스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위한 SBTi 참여 선언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1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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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 유수의 기업과 함께 동참
24개월 이내에 SBTi 기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설정 예정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다쏘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기후과학의 권고기준에 맞춰 목표를 세우고 미래 저탄소 경제에 맞는 비즈니스 운영을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참여해 과학에 기반한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과학에 의거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BTi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설정한 목표가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최신 기후과학과 일치한다면 ‘과학기반’으로 간주한다. 파리협정은 기후변화 대응을 보다 강화하고,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2°C 아래로 억제하고, 1.5°C 이하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쏘시스템은 기후변화로부터 지구 미래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쏘시스템은 고객에게 적용하는 동일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학기반 목표를 24개월 이내에 설정할 계획이다.

플로랑스 베르제랑(Florence Verzelen) 다쏘시스템 인더스트리, 마케팅 및 지속가능성 부문 수석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과학을 위한, 과학에 기반한 기업으로서 배출량 절감의 최고 기준인 SBTi 승인을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기후변화는 지구 최대 위험요소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 최고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노력에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앨리스 스틴랜드(Alice Steenland) 다쏘시스템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UN은 당장 2030년까지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SBTi 가입은 다쏘시스템이 27만 고객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운영을 충실히 하는 방법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은 제품, 자연 및 생명이 조화를 이루는 자사 미션의 일환으로, 11개 산업의 기업이 오늘날 주요 사회적 및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사람을 위한 혁신을 이루고 리소스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법, 태양열 비행기,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모형물을 개발하는 등 여러 산업 혁신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전체적인 지속가능 전략을 인정받아 다보스 포럼 선정 2018년 ‘세계 100대 가장 지속가능한(The Most Sustainable)’ 기업 세계 1위에 선정됐으며,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