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문화복합시설 입찰 확정
무동력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문화복합시설 입찰 확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2.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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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대림산업 창동 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복합시설 공개경쟁입찰 선정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복합시설 조감도.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복합시설 조감도.
무동력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이미지.
무동력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이미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디딤돌은 문화복합시설의 공개입찰에서 자사제품인 살리고가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이 시공하고 있는 창동 문화산업단지내 49층 고층빌딩에 화재안전대피시설인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설치를 확정했다는 것.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영업인가를 받은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서울창동도시재생리츠)’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도시기금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한 사업이다.

디딤돌 한정권 대표이사는 “이번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계약확정의 의미는 살리고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력, 가격경쟁력이 탁월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승강식피난기 시장은 많은 업체가 진출될 예정이다. 디딤돌은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개발과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가장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승강식피난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재해약자(어린이 노인 임산부 장애인)가 화재로부터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선 모든 아파트와 빌딩에 장착돼야 한다. 단 한명도 화재로부터 생명을 잃을 수 없다는 각오로 더 경제적인 제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정권 대표는 말했다.

디딤돌의 ‘살리고’는 화재 시 층간 대피시설로 정식 분류 명칭은 ‘무동력 승강식피난기’이다. 현재 전국의 노유자시설의 경우 적극적으로 설치가 권장된다. 일반 병원과 오피스텔, 호텔의 경우 선택사항이지만 디딤돌에 따르면 ‘살리고‘ 설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살리고는 2020년도 현대ENG,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과 계약과 설치를 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재건축 조합에서 아파트 화재대피시설로 기존의 사다리 대신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를 위한 무동력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설치를 확정했다.

한편 디딤돌은 국내 최초, 국내 유일 아파트 대피공간 대체시설로 아파트에 2평 이상을 더 넓게 만드는 ‘살리고 시스템’과 무동력 승강식피난기를 개발한 화재 대피시설 제조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