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협회, BV CPS ADT Korea 대상 시험소 인정
ITS협회, BV CPS ADT Korea 대상 시험소 인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12.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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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협력주행 C-ITS 분야 인증 시작 알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회장 김진숙)는 최근 비브이씨피에스에이디티코리아(BV CPS ADT Korea, 이하 ‘BV’)를 C-ITS 통신 분야 시험소로 최초 인정했다.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간(V2V), 차량-인프라 간(V2I) 통신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안전한 통행을 지원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다.

협회는 민간 인증제도를 도입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로부터 지난 9월 3일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협회는 9월 24일부터 인증기관 시험소를 공모한 이래로 BV가 첫 번째로 시험소 인정을 신청해 심사했다.

C-ITS 인증기관의 시험소는 공인시험기관(ISO 17025)을 인정받은 시험기관 중 인증기관이 규정하는 인정심사 규격에 따라 모든 항목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관련한 시험장비를 구비해야 시험소로 인정받을 수 있다.

BV는 1차 서류심사, 2차 품질 및 현장심사, 3차 인정결정 등의 절차를 통해 C-ITS 인증기관인 협회의 첫 번째 시험소로 인정받았으며, 11월 27일 협회로부터 인증기관 시험소 인정서를 배부 받았다.

BV는 이로써 북미 인증기관인 OmniAir Consortium과 국내 인증기관인 ITS협회에서 동시에 시험소로 인정받은 최초의 시험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시험소 인정을 통해 C-ITS 인증체계가 완비됨과 동시에 C-ITS 기기에 대한 WAVE 인증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C-ITS 인증기관 시험소 인정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내년 C-ITS 확산과 함께 국내 C-ITS 산업시장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인증기관 시험소 공모 및 C-ITS 인증 신청은 상시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또는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협회는 “C-ITS 기기에 대한 WAVE 인증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C-ITS 사업에도 인증된 인프라가 활용됨으로써 C-ITS 서비스의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