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코로나19 여파에도 올 신규 수주액 9천7백억원 달성
동양건설산업, 코로나19 여파에도 올 신규 수주액 9천7백억원 달성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1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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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종 공공 공사와 민간공사(아파트 등) 수주 누적액 9700억원 달성
최근 614억원 규모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공사 수주 성공
서울 양천구 신월4구역 재건축 조감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된 건설경기 속에서도 동양건설산업이 올해 건설수주 9700억원을 달성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달, 614억원 규모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공사를 포함, ‘부산항 신항 제덕 외 3개 물양장 정비공사’, ‘안동 와룡-봉화 법전 국도건설공사’ 등 동양건설산업의 올해 관공사 수주금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민간공사 수주액은 서울 양천구 신월4구역 재건축(565억), 경기도 화성 동화3지구 주택조합(915억원), 인천 미추1구역 재개발(2250억원), 경기도 광주 탄벌2지구 주택조합(1470억원), 인천 십정3구역 재개발(1585억), 덕소5B구역 재개발(1459억) 등 8200여억원이다.

최근 수주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공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영천시 화산면, 중앙동 일원에 추진 중인 개발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다.

종합심사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사의 수주전에서는 총 35개사가 참여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공사 규모는 약 614억원이며 이 중 동양건설산업의 지분은 90%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전반적으로 여건이 여의치 않았으나 민간부문에서는 차별화된 평면과 맞춤형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관공사와 함께 수주 실적을 늘려나갈 수 있었다”며 “동양건설산업의 축적된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주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관계사인 ㈜라인건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분양사업에서 강남 명품 ‘파라곤’ 아파트의 이미지를 서울과 수도권 물론 청주, 부산 등 지방까지 확장하는데 성공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