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발전소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중부발전, 발전소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11.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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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제주 등 발전소, 환경부 주관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
환경친화적자동차 보급 확대 및 급속충전기반 확충 나서
공공데이터 활용, 홈페이지 충전시설 이용정보 실시간 제공
에너지월드 공공급속충전시설에서 충전 대기중인 전기자동차.
에너지월드 공공급속충전시설에서 충전 대기중인 전기자동차.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에서 추진하는 '2020년 공공급속 충전시설 보급사업'에 참여했다.

중부발전은 보령 에너지월드와 신보령발전본부 정문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기 설치를 27일 완료하고 발전소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업무용 자동차로 환경친화적자동차 구매를 확대해 사업소 및 자회사에 1톤 전기화물차를 보급했고, 승용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도 다수 운영하는 등 환경친화적자동차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이번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는 외부고객의 환경친화적자동차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 3월 본사 및 제주발전본부 사택, 제주 상명풍력발전소에 설치 완료한 이후 추가 설치한 것으로 특히 보령 에너지월드와 신보령발전본부는 외부인 방문이 잦은 곳이어서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집중형(4기 이상)으로 설치했다.

또한,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급속충전시설 실시간이용정보를 중부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 고객정보 수요에 사전적으로 대응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상기 외 사업소 외부부지에도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인천발전본부, 서울발전본부, 서천건설본부 등에 설치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하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전기자동차 이용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중부발전이 적극 나서 전국의 중부발전 사업소는 전기자동차 충전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