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노조, 하나누리와 '북한 어린이들 목도리 보내기' 운동 동참
국토교통진흥원노조, 하나누리와 '북한 어린이들 목도리 보내기' 운동 동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1.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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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품질관리원 등 공공기관 노동조합 참여도 안내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 경제운)이 27일 (사)하나누리(대표 방인성)와 MOU 갱신을 했다. 이로써 향후 2년간 북한 어린이들에게 목도리를 직접 떠서 보내주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캠페인 기간 내 완성된 목도리를 보내주는 조합원들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목도리 1개당 6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목도리 사업의 취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노동조합은 참여조합원의 후원금으로 단체 구매, 참여조합원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8시간을 인정하기로 했다.

경제운 노조위원장은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년 연속 직접 뜬 목도리를 북한 어린이에게 전달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은혜 연구원은 “가느다란 털실로 만든 목도리는 체감온도가 4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으며,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하나누리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심는다는 비전으로 2007년 통일부 승인 후 설립된 NGO(비정부기구, Non-Governmental Organization)단체다.

주요활동으로 북한지역사회개발 및 사회문화 교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제적인 정책 대안 및 이론 연구, 평화교육 및 아카데미 등이 있다.

올해 목도리 전달 운동은 9번째 행사로 ‘20.10.12부터 ’21.7.31까지이다. 니팅룸으로 뜨는 목도리 등 5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향후 노조에서는 목도리 전달 운동의 취지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목도리 뜨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노동조합 등 공공기관 노동조합의 참여를 안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노조와 사단법인 하나누리의 교류합의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노조와 사단법인 하나누리의 교류합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