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1년 재난안전R&D에 1천840억 투입한다
정부, 2021년 재난안전R&D에 1천840억 투입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11.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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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경찰청·소방청·해경청, 26일 재난현장 연구개발 합동설명회 온라인 개최

재난안전 현장 대응 4개 부처 합동 설명회 행안부 ‘안전한-TV’ 유튜브 비대면 진행
행안부 44개 프로젝트 259억 등 집행… 내년 신규과제 공모 참여 연구자 사전준비 지원

2021년 재난안전 R&D사업 현장대응부처 온라인 합동설명회 리플릿. 자료제공=행정안전부.
2021년 재난안전 R&D사업 현장대응부처 온라인 합동설명회 리플릿. 자료제공=행정안전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2021년 재난안전 연구개발(R&D)사업에 올보다 48.4% 증가한 총 1,8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재난안전 현장을 대응하는 4개 부처(현장 대응부처)인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은 11월 26일 합동으로 ‘2021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합동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내년 재난안전 연구개발 사업을 연구자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요 내용은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방향 ▲기관별 투자규모 및 투자방향 ▲사업별 연구목표 및 내용 등이다.

내년도 정부안으로 책정된 4개 부처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총 1,840억원이며, 올해 1,240억원보다 600억원(48.4%)이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 880억원(34.6% 증가), 경찰청은 492억원(118.7% 증가), 소방청은 207억원(31.0% 증가), 해양경찰청은 261억원(31.0% 증가)이다.

■ 2021년 부처별 신규과제

내년 공모되는 부처별 주요 신규과제와 규모에 따르면 우선 행안부는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예측 및 지능적 차단 기술개발(12억원) ▲재난현장 사고 수습활동 지원 스마트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10억원) 등 44개 프로젝트에, 259억원 규모를 집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의 신규과제는 ▲112 긴급출동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10.5억원) ▲AI 기반 범죄수사 지원(10.5억원) 등 17개이며, 274억원 규모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용 피난시뮬레이션 및 지능형 화재현장 대피시스템 개발(8억원)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 초동조치를 위한 의사결정 및 인지훈련 시스템 개발(7.5억원) 등 3개의 신규과제에 18억원이, 해경청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VTS 운영 플랫폼 기술개발(10억원) ▲군집수색 자율 수중로봇시스템 개발(20억 원) 등 16개 신규과제에 예산은 84억 원이다.

행안부는 이번 설명회는 2021년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추진전략 및 연구내용을 산·학·연 연구자 및 일반 국민에게 안내하고 내년에 있을 신규과제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사전준비를 돕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정안전부 ‘안전한-TV’ 유튜브 채널과 ‘재난안전 연구개발 합동설명회 홈페이지(www.2020safekorea.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11월 26일 14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하지 못한 연구자도 볼 수 있도록 ‘안전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