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국회와 함께 대구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관련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지난 20일 강대식 국회의원을 초청해 대구 항공교통본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강대식 의원, 안경은 대구시의원과 국토부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7년 인천에서 대구로 이전한 이후 대구혁신도시 내 정주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항공교통본부와 지역 상생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강대식 국회의원은 “항공교통본부가 이전한지 3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정주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살기 좋은 대구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그동안 노조차원에서 대구시에 정주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버스노선 신설 등의 변화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여 일하는 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