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오픈
국립환경과학원,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오픈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11.2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 중남부 대기질 파악 나선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최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총면적 약 831㎡,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서해중남부 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상시감시하고 대기오염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리미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대기질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백령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중부권(대전), 제주도, 영남권(울산), 경기권(안산), 충남권(서산)에 이어 9번째로 구축됐으며, 예비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보다 정확한 대기오염물질 감시를 위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금속(납, 칼슘, 비소, 망간, 니켈 등), 이온(황산염, 질산염 등), 탄소(유기탄소, 무기탄소) 등의 측정용 장비 13종 19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농축산 활동이 활발한 전북지역에서 농업잔재물 소각 등의 생물성 연소의 영향을 분석하고, 농축산 활동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장기적으로 집중 측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