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을 20일 오후 3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전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여 물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6월부터 약 3개월간의 공모를 거쳐 528명의 대학생과 국민들이 참여했고, 총 226개의 물관리 과제(아이디어 또는 기술‧제품)가 접수됐다.

 접수된 과제는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의 평가와 본선 진출자 합숙 훈련 등을 통해 18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상위 8개 과제는 이번 대전 당일 현장에서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이날 아이디어부문 결선에 오른 4개 과제들이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환경부 장관상)에 한남대학교(제안자 강동우)-부유형 녹조제거기 알조 ▲최우수상(특허청장상)에 이에스피(주)(제안자 이기곤)-BLDC모터를 적용한 하이드로 포일 응집기 ▲우수상(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에 삼영기술(주)(제안자 정형채)-보수 보강용 재생밸브실, 씨노텍(주)(제안자 장재혁)-IoT통신을 지원하는 배터리 구동방식의 초소형 무선원격계측제어장치가 각각 수상했다.

 최종 순위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www.youtube.com/watechtvkwater)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및 사업화 자금 총 1억200만원을 수여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과제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격벽을 설치하고 참석 인원을 분산시키는 등 만전을 기했다.

  또한, 물분야 혁신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국제 물문제 해결을 통한 전 세계 시장으로의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 한국벤처기업협회, 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UN OSD) 및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협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7월에 신설된 창업지원 전담조직인 ‘물산업혁신처’를 통해 사업화 단계별 성장 촉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전에서 선정되는 우수 과제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한다.

수공은 아울러 협력 새싹기업(STARTUP) 제도를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 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UN OSD) 및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협회 등 관련기관과 동반으로 새싹기업 육성기업(ImagineH2O) 해외경진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후속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소통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물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분야		제안자	소속	과제명
아 이 디 어	즐거운 물	정형채	삼영기술	◦ 보수 보강용 재생 밸브실
	깨끗한 물	이기곤	이에스피	◦ BLDC모터를 적용한 하이드로 포일 응집기
	깨끗한 물	강동우	한남대학교	◦ 부유형 녹조제거기 알조
	함께하는물	장재혁	씨노텍	◦ IoT 통신을 지원하는 배터리 구동 방식의 초소형 무선원격계측제어장치
사 업 화	함께하는 물	피도연	파이퀀트	◦ 분광학 기반 물속 박테리아 검출 소형 IoT 솔루션
	안전한 물	차상훈	위플랫	◦ 지능형 누수 관리 플랫폼 서비스
	안전한 물	오준호	에이런	◦ NCFS 막히지 않는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깨끗한 물	김유빈	로드인터내셔널	◦ 딥러닝과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