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가헌신도재단, 4차산업 인재 육성 앞장
신도리코 가헌신도재단, 4차산업 인재 육성 앞장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1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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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비 일체 지원 및 총 4대의 3D 프린터 제공
신도리코 신도가헌재단 3D메이커스 경북중학교 교육 현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신도리코가 설립한 (재)가헌신도재단이 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을 위해 4차 산업 대표 기술 중 하나인 3D 프린터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가헌신도재단은 1973년에 설립한 신도리코 장학회와 1984년에 설립한 가헌과학기술재단을 2004년에 통합해 만든 재단이다. 과학·교육 기자재 지원사업, 장학금·연구비 지원 및 학술상 시상 등 각종 과학기술 육성사업과 사회복지향상 사업을 통해 교육문화진흥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헌신도재단은 강의와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이해, 3D 프린터의 이해와 체험,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번 ‘3D 메이커스’를 마련했다. 가헌신도재단은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3D 프린터 총 4대를 각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공급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 ‘3D 메이커스’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다기능 역량’을 공교육 내에서 함양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 미래에는 ‘특정 기능 역량(Functional skills)’보다는 사회적 역량, 문제해결 역량, 과학기술 역량 등 ‘다기능 역량(Cross-functional skills)’을 갖춘 인재가 선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D 메이커스’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회당 2교시씩 총 6회의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4차산업혁명과 3D프린터 이해하기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주변의 불편한 문제나 기회를 포착해보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프로토타이핑해보기 ▲틴커캐드를 활용한 3D모델링 기본기능 익히기 ▲프로토타이핑을 3D모델링으로 구현하기&프린팅하기 ▲결과 공유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도리코 홍보실 이철우 상무는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금번 과정을 통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3D 프린터를 직접 접하고 다루면서 3D 장비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하면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해나가는 과정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도리코는 가헌신도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교육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50여 개 학교에 3D 프린터를 기증했으며, 대학생 봉사단 ‘신도유니볼(Sindoh UNIVOL)’을 매년 조직해 대학생 봉사자들과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협력해 지역 소식지를 발간하는 ‘종이로 꿈꾸는 세상’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