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탄2신도시 분양 스타트
올해 동탄2신도시 분양 스타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2.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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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한화·호반 등 5월부터 9천여 가구 공급

수도권 경부라인 마지막 신도시 ‘인기예감’ 

수도권 남부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동탄2신도시가 올 5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스마트 부동산의 리더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 일대에 총 9,431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량 일반에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는 1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분당보다 넓은 24㎢의 면적을 자랑하며, 11만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배후 산업단지 수요가 풍부하고 KTX, GTX 역사 등이 구축될 예정에 있어 단점으로 지적됐던 교통여건도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 분양을 개시하는 만큼 기반시설의 윤곽이 잡히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탄역은 KTX, 고속버스, 광역급행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강남, 분당, 광교를 잇는 수도권 경부라인의 마지막 신도시라는 점에서 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하지만 공급시기가 당초보다 지연되면서 예상 분양가가 오르고 있고,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보금자리 분양도 고전하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갖춰야만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8월경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화성동탄2 자이’ 54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73~85㎡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인 가구 특화평면’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10월 동탄2신도시 A21블록에 ‘화성동탄2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총 1,817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주택형은 미정이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동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리베라CC가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은 5월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화성동탄2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총 1,03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교 등 학군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7월 동탄2신도시 일대 A28블록에 ‘화성동탄2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총 1,416가구 규모로 전량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99~160㎡로 이뤄진다. 동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화성동탄2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82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될 예정으로 면적은 미정이다. 동탄역이 차량 2~3분 거리다.

 

올해 동탄2신도시 주요분양 예정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