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이주여성 가족여행 실시… 사회적가치 실현 앞장
승강기안전공단, 이주여성 가족여행 실시… 사회적가치 실현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11.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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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족 선정… 1박2일간 통영‧여수‧순천서 ‘소중한 추억 만들기’ 지원

당초 이주여성 베트남 친정방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 국내여행 진행

‘여수 밤바다로 떠나는 가족여행’에 참여한 이주여성 가족들이 13일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 밤바다로 떠나는 가족여행’에 참여한 이주여성 가족들이 13일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이번에는 경남지역 다문화가정에게 ‘여수 밤바다로 떠나는 가족여행’ 프로그램 실시, 가족여행을 선물했다.

공단은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경남 진주지역 이주여성 7가족을 선정해 통영과 전남 여수‧순천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가족여행을 실시,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여행 첫째 날인 13일 공단 본부를 출발해 통영에 도착, 동피랑 관광에 이어 스카이 루지를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통영 스카이 루지는 미륵산 케이블카와 함께 전국적인 관광 명소다.

오후에는 전남 여수로 이동 향일암 관광을 하고, 여수 맛 집에서 꽃게장으로 저녁식사를 호텔에서 짐을 풀고 여수 밤바다를 찾아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여수 밤바다로 떠나는 가족여행’에 참여한 이주여성 가족들의 여수 기념촬영 모습.
‘여수 밤바다로 떠나는 가족여행’에 참여한 이주여성 가족들의 여수 기념촬영 모습.

둘째 날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유람선 탑승 체험에 이어 마지막 일정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관광한 뒤 가족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공단은 당초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친정방문 사업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입‧출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주여성 가족 국내 여행 프로그램으로 변경, 추진했다.

공단 송세언 교육홍보이사는 “이주여성 가족들의 화합과 소중한 추억을 위해 이번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여행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잇고 가족끼리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