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비탈면 붕괴·산사태 예방 강화나서
국토부, 비탈면 붕괴·산사태 예방 강화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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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산림청과 비탈면 체계적 관리 MOU 체결
비탈면 붕괴 및 산사태 공동 예방 대응 업무협약 사진.
비탈면 붕괴 및 산사태 공동 예방 대응 업무협약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비탈면의 체계적 관리와 범정부 차원의 산사태 공동 예방 및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은다.

16일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산림청과 함께 ‘비탈면 붕괴 및 산사태 공동 예방·대응’을 위한 업부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비탈면 붕괴와 산사태 대응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범정부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됐다.

각 기관은 개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비탈면 관리 사업을 협업 추진하고, 비탈면 붕괴 및 산사태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정보공유 및 비탈면 관리 데이터베이스 연계도 적극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비탈면 관리에 접목함으로써 인력위주의 비탈면 관리체계를 지능화, 자동화하는 방안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각 기관의 실무책임자가 중심이 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해빙기, 우기 전을 포함해 기관간 협력방안을 상시적으로 논의한다.

국토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이 손을 잡고 각자의 비탈면 관리 기술·노하우를 공유하고 예방사업 협력 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비탈면 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