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인도네시아 신수도사업 민·관 소통과 정보 공유 기회 마련
행복청, 인도네시아 신수도사업 민·관 소통과 정보 공유 기회 마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1.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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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수도사업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2차 기업간담회 개최
간담회 사진.
간담회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9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사업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지원 정부기관 및 인프라 공기업, 엔지니어링 및 시공기업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신수도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간담회는 해건협의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인프라 동향’, 한국해외인프라개발지원공사(KIND)의 ▴K-City 네트워크 ▴EIPP 사업추진 상황 발표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정부 협력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했다.

올해 7월 이임한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와의 대화를 통해 ▴신수도 이전사업 현황과 전망 ▴코로나로 인한 사업 추진의 현지 여건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민간기업의 착안점 등 기업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과 경험을 나눴다.

행복청 김용석 차장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수도이전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수도인 자카르타의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경기회복을 위한 건설 산업의 기여를 생각할 때, 코로나 완화시 이전사업은 재개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면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행복청과 해건협, 양 기관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신남방 주요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 및 관련 정보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6일, 1차 간담회 후 정기적인 소통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의 지속적인 소통 기회 확대 차원에서 실시됐다.

특별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화상 회의 방식과 병행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