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하수‧지열협회, 안으로 내실다지고 밖으로 위상키운다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안으로 내실다지고 밖으로 위상키운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11.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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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수 회장, 회원사 권익보호 “공정계약 기반 초석 마련 최선”
회원사, 스마트폰 통해 다양한 서비스 쉽게 이용
표준계약서 및 표준품셈…제도화 추진 박차
코로나19 성금 ‘쾌척’, 미래 장학회 확대…공익활동 앞장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송영수)가 코로나 19 여파속에서도 협회 내실강화와 회원사 권익보호에 두 토끼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수 회장
송영수 회장

최근 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중점 추진사업으로 우선 2020년 강원도에서 상반기 임원 워크숍과 사무국 직원 체육대회를 진행해 내부조직 결속 및 관리체계 확립을 꾀했다.

또 협회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협회 회원사이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공지사항, 지하수 소식은 물론 원상복구 이행 보증금 산정, 양수능력산출프로그램 이용, 보증서 발급확인 여부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협회 송영수 회장은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신규 정책개발을 통해 회원사 권익보호와 이익 향상의 토대 마련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초 환경부, 공공기관, 지자체,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함께 ‘지하수조사‧계획 표준품셈을 마련, 공표했다.

이어 7월에는 환경부와 함께 지하수업계의 불공정 관행인 성공불계약 개선과 지하수환경보전관리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자발적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불법 지하수 시설 방지와 지하수 시공업체 적정관리 및 지하수 산업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미등록 지하수 시설 조사 및 오염예방사업 추진, 지하수 교육 지원 및 대국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협회는 지하수개발공사 표준계약서 및 표준품셈 작성, 미등록 지하수 시설 조사 및 등록 전환지원, 지하수시설 오염예방사업 및 불법시설 신고센터 운영, 지하수 기술자 교육 강화 등을 적극 실행한다.

송영수 회장은 “환경부와의 자발적 협약이 지하수 환경보전관리를 비롯해 지하수 업계의 자긍심 고취와 건강한 산업발전을 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정계약 기반 마련의 확고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및 시공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협회는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중이다.

법정단체인 협회는 지하수‧지열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매년 하반기에 ‘미래 장학회’를 개최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최근 대학 재학생 19명에게 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더욱이 송 회장은 개인 사비를 털어 회원사 소속 임직원 자녀 중 우수 대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장학회가 더욱 알차고 의미있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 및 피해복구를 위한 범국민적 모금 활동이 전개될 당시, 협회는 신속하게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사회적 공익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들의 연대와 돌봄의 마음이 하나가 돼 이웃과 지역사회를 살리는 모금활동을 흔쾌히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공익활동에 앞장서 귀감이 되는 협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최근 협회는 임기만료 예정인 대의원 및 지회장, 지부장 선출 지원업무와 회원사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지하수법에 따라 발급하고 있는 ‘원상복구 이행보증서’와 관련해 다량 동시 개발되는 소형 굴착공 등 업계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수료 체계 개편을 검토중이다.

한편 환경부와 체결한 자발적 협약 이행 사항으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난 9월부터 사후관리공사, 원상복구공사 등을 포함한 지하수개발‧이용시설공사 표준품셈 마련 연구용역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영수 회장은 “표준품셈 연구용역이 종료되면 환경부에 표준계약서 제도화를 요청해 건실한 지하수 계약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귀를 크게 열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협회와 업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 환경부와 협회가 체결한 ‘지하수 환경 보전?관리를 위한 자발적 협약식’ 기념사진.협회는 건강한 지하수/지열 산업발전을 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7월 환경부와 협회가 체결한 ‘지하수 환경 보전?관리를 위한 자발적 협약식’ .협회는 건강한 지하수/지열 산업발전을 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