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지, 국내원천기술 워킹스루 '열화상 카메라' 눈길
제이브이지, 국내원천기술 워킹스루 '열화상 카메라' 눈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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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보호 및 출입통제, 원격접속도 가능케 해
제이브이지의 설명회 사진 모습.
제이브이지의 설명회 사진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발열체크가 일상인 현시대에서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열화상 카메라 제조업체 (주)제이브이지(대표이사 박형옥)는 ‘제1회 방역+보안 통합 시스템 구축 콘퍼런스’에서 자체개발 열화상 적외선 카메라와 비대면 발열체크 출입관리 ‘세이프티 워킹패스’를 선보였다.

열화상 카메라는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영역보다 높은 파장 대역인 적외선 영역에서 온도를 추출하는 장비다.

적외선을 이용해 온도를 추출하는 장비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귓속 체온계나 이마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가 있다. 귓속 체온계와 이마 체온계는 귓속에 삽입하거나 이마에서 2cm 정도 거리에서 온도를 발췌하는 방식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좀 더 먼 거리에서 적외선을 읽어 온도를 추출하고 이를 영상화시켜 출력하는 장비다. 귓속 체온계나 이마 체온계는 한 초점에서 온도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열화상 카메라로 비유하게 되면 한 개의 픽셀에서 온도를 추출하게 된다.

만약 열화상 카메라의 해상도가 80*60이면 총 4,800개의 픽셀이 존재하는 것으로, 4,800개 각 픽셀마다 온도 값을 추출하게 된다. 그렇기에 80*60의 열화상 카메라는 4,800개의 체윤계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제이브이지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은 국내 원천 기술을 토대로 만들었고, 워킹스루 방식 또한 특화된 장점이다. 아울러 모자이크 처리 기능이 있어 프라이버시 문제에도 크게 신경 썼으며, 회사나 학교 같은 조직문화의 출입관리와 원격접속을 통한 키오스크 상태 모니터링 등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이브이지가 내놓은 세이프티 워킹 패스는 독립형과 전용키오스크, 홍보용 키오스크이다.

제이브지에서 비대면 발열체크 출입관리 시스템인 세이프티 워킹 패스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제이브지에서 비대면 발열체크 출입관리 시스템인 세이프티 워킹 패스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