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WF2020] (주)나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FOWF2020] (주)나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10.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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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기와 4차 산업혁명' 주제 발표
김민호 (주)나다 대표이사.
김민호 (주)나다 대표이사.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국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서는 (주)나다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FOWF2020)' 행사에서 '풍력발전기와 4차 산업혁명'을 발표했다.

㈜나다는 23년차 소음·진동 계측기 전문기업으로 '기계와의 대화'라는 신조를 기반으로 기계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측정·분석해 기계의 고장 유무와 시기를 알려주는 분석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 사업과 더불어 풍력발전기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선도적 대응에 힘쓰고 있다.

김민호 (주)나다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AI 엔진으로 풍력발전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회전체 고장을 예측·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효율적으로 설비를 운영하는 기법을 안내했다. 김민호 대표는 진동감시시스템에 AI 엔진을 탑재한 시스템 개발에 주축이 돼 상당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이 기법을 활용하면 회전체 진동 등 각종 센서에서 전달하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풍력 타워 안전성 등 고장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등 고장예측진단 기술로 발전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풍력발전기 사고 사례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산 제품에는 없는 타워 안전성 정보를 담은 운영 지침을 제공해 고장을 예방하고 풍력발전기 가동률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풍력발전기 설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다른 발전소 설비에도 도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김민호 대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풍력발전기 구축에 주축이 돼 디지털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업종에서 획기적인 기술도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