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한국건설안전박람회] 화재시 '7초 탈출'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 눈길
[2020한국건설안전박람회] 화재시 '7초 탈출'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 눈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0.2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해약자 대피에 탁월하고 빠르고 안전한 대피 가능케 해"
(주)디딤돌 살리고 부스 전경.
(주)디딤돌 살리고 부스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아파트용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 ‘살리고’가 건설안전박람회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주)디딤돌(대표 한정권)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0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살리고’를 직접 현장에 배치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참고로 디딤돌은 화재 발생 고층건물이나 아파트로부터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가능케 하는 화재대피시설 개발 전문기업이다.

디딤돌이 개발한 ‘살리고’는 사용자를 상측에서 하측으로 대피시키는 자가구동형 비상탈출장치로 알려져 있다. 별도의 동력 없이 대피자의 체중에 의해 일정한 속도로 스스로 하강하고, 내려가면 자동으로 다시 상승하는 기구이다. 화재발생 시 1분 이내로 4인 기준 한 가족 모두가 대피 가능하다.

디딤돌 직원이 직접 '살리고'를 통해 아파트 화재 탈출체험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디딤돌 직원이 직접 '살리고'를 통해 아파트 화재 탈출체험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이는 KFI 소방성능인증, 행안부 재난안전제품, 산자부 NET신기술인증, 국토부 아파트대피시설에서 인정 받은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디딤돌 관계자는 “살리고는 기존 피난사다리를 사용하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이 보다 더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제작된 피난시설기로, 페달만 누르면 쉽게 하강할 수 있어 고층에서도 불안감 없이 대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