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한국건설안전박람회] 가설업계, 시스템비계 '추락방지 안전성' 선봬
[2020한국건설안전박람회] 가설업계, 시스템비계 '추락방지 안전성' 선봬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0.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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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가설협회, 2020건설안전박람회 참가
업계, 알루미늄 건자재 및 가설안전 스마트 프로세스 소개
한국건설가설협회 부스.
한국건설가설협회 부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가설업계가 ‘2020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추락방지 전문 가설구조물인 '시스템비계'(일체형작업발판)를 선보였다.

비계는 각종 건설현장의 건축 공사시 고층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가설구조물로, 건설자재 운반, 작업자 통로 및 작업을 위한 기초가설자재다. 그중 추락방지용 안전시설로 알려진 시스템비계는 수직재와 계단과 연결철물이 규격화된 일체형작업발판이다. 현재 시스템비계는 단계적 의무화가 적용되는 중이다.

린노알루미늄 부스 전경.
린노알루미늄 부스 전경.

28일 한국건설가설협회(회장 한영섭)는 홍보부스에서 DKS글로벌 및 반도스틸(주), 태흥철강공업(주), 린노알루미늄(주), (주)가설안전이엔씨 등을 지원사격했다. DKS 글로벌 등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자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는 린노알루미늄과 가설안전이앤씨 2개 업체만이 자리했다.

린노알루미늄(주)은 안전하고 편리한 건설현장 실현을 위해 단단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제품을 소개했다. 알루미늄은 다양한 단면 형상으로 압출가공이 용이해 시공정 밀도가 우수하며 손쉬운 조립과 해체가 가능해 작업현장의 안전과 더불어 작업효율이 증대되며 근골격계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주장이다.

가설안전이앤씨는 자체적으로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 프로세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데이터베이스와 피드백, 예측, 실행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이다. 아울러 자회사이자 시스템비계 제작 전문업체인 지에프 인더스트리의 작업자 안전 최우선 현장중심R&D에 힘쓰고 있음을 전달했다.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DKS글로벌은 현장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시공가능하게 하는 추락방지 시스템비계 'ND시스템'을 소개했다. 또 반도스틸과 태흥은 상위 5개사 제조 및 임대업체가 공동개발한 OK시스템 비계를 내놓았다. 품질적으로나 호환성이나 결속력, 다양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는 것.

건설가설협회는 추락방지나 가설구조물 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연구 및 회원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설기자재 대여대금 보호 법안’이 지난 8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비계나 동바리, 거푸집 등 가설기자재에 대한 대여 대금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앞으로 전문건설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원청사인 종합건설업체로부터 회수가 가능하거나, 이도 되지 않을 경우 발주자에 청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