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WF 2020] 삼강엠앤티,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FOWF 2020] 삼강엠앤티,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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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 구조물 제작 사례 및 시사점 발표
김성복 삼감엠앤티 부사장.
김성복 삼강엠앤티 부사장.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전문 제작 업체인 삼강엠앤티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FOWF 2020) 행사에서 '해상 풍력 구조물 제작 사례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 해상 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수출 기업으로 지난 5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자켓) 21기를 벨기에 JDN사로 수출하며 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에서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삼강엠앤티는 현재도 자켓을 포함한 다양한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을 제작 중이며, 이와 동시에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총괄을 맡고 있는 김성복 삼강엠앤티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해상 풍력 구조물 제작 사례 및 국내 부유식 해상 풍력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다양한 고정식 풍력 구조물의 개념 및 제작 사례를 설명하고, 과다한 부지 및 장비 사용에 따른 제작 비용 상승 등 풍력 구조물 제작 시 경험한 애로 사항을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 부유식 해상 풍력 관련 다수의 부품이 국산화 돼 세계적 경쟁력 확보가 용이하고, 조선 해양 분야의 풍부한 숙련 노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빠른 추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예로 들며 부유식 해상 풍력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성복 삼강엠앤티 부사장은 "올해 부유식 해상 풍력 국제 포럼을 통해 당사의 다양한 제작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부유식 해상 풍력 구조물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구조물의 폭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