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그린뉴딜 일환 '태양광 보급 업무협약' 체결
서울에너지공사, 그린뉴딜 일환 '태양광 보급 업무협약' 체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10.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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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케이투코리아‧아이솔라에너지와 상호협력 다짐
김중식 사장, "제1호 태양광공모사업 닻 올렸다, 재생에너지 확대 적극 나설 것"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이사(좌),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이사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이사(좌),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이사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 이하 공사)가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제1호 태양광공모사업의 닻을 올렸다.

공사는 케이투코리아 본사 회의실에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이사,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공사가 시행한 태양광공모제를 통해 진행하는 제1호 태양광사업 업무협약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태양광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사와 케이투코리아가 소유한 건물 지붕을 활용해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방식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솔라루프방식은 지붕을 타공하지 않는 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방식으로 누수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 자체의 단열, 보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총 예상 발전량은 총 6.5MW로 연간 8,303MWh 전력을 생산하며, 4인가구 기준 2,306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연간 3,860톤의 CO2 저감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소나무 2만 7,63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사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한 태양광공모제의 결과물로 이렇게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사는 매년 정기적인 공모제 시행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재생에너지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발굴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