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접근 탁월한 '완성형 사송신도시' 빠른 사업추진 기대
부산 접근 탁월한 '완성형 사송신도시' 빠른 사업추진 기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10.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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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교통·업무·상업·편의시설 등 부산시 광역생활권 공유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통합투시도.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통합투시도.

경상남도 양산시에 조성되는 사송신도시가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완성형 신도시로서의 면모까지 갖추면서 지방 택지지구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송신도시는 양산시에서 15년 만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조성 초기부터 일대 지역민들 사이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축구장 크기의 약 380배 수준인 약 276㎡ 부지에 조성되는 사송신도시는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만큼, 1만 49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편의시설 등 자족시설을 갖추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일자리 제공을 충분히 하지 못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수도권과 타 지방 택지지구의 실패 사례를 통해, 자족용지 조성계획 등 자족도시의 기능에 힘을 쓴 신도시다.

이렇듯 부산과 인접한 위치해서 부산 생활권을 공유하며, 주거를 비롯해 교통·업무·상업·편의시설 등 자족기능을 강화한 사송신도시는 빠른 인프라 조성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사송신도시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타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사송신도시는 경전철 양산도시철도(2024년 예정) 내송역과 사송역이 계획돼 있다. 개통 시에 약 5분 만에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어 부산접근성이 탁월하다.

더불어 중앙고속지선 남양산 IC와 경부고속도로 및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노포 IC의 진입이 용이하며, 사송신도시를 따라 위치한 경부고속도로에서 사송신도시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IC개설, 양산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등도 추진되고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또한 신도시 내 자족시설 조성이 진행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효과와 동시에 탄탄한 배후수요를 지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송신도시는 총 19개 필지, 약 98,000㎡ 규모에 조성되는 자족용지를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용지 중 일부는 이미 조달청이 정부기관의 입주를 위해 계약을 마쳤으며, 양산 지역 내 관공서의 추가 입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LH에서도 연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자족용지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자족시설도 본격적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는 가운데, 특히 양산시가 추진중인 사송신도시 복합커뮤니티는 사송신도시만의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에는 수영장(25m x 5레인),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출 예정으로, 사송신도시 입주민의 건강 및 체육복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다. 오는 2022년 5월 착공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그린 인프라도 사송신도시만의 장점이다. 사송신도시를 따라 흐르는 다방천을 중심으로 수변공원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신도시 곳곳에 공원 등 녹지공간도 함께 들어서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생각했다.

이처럼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성형 신도시로서 모습을 갖춰 가는 사송신도시는 일대 지역민들 사이 기대감과 만족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양산에 오래 거주한 한 지역민은 "양산에 오래 살면서 변화 과정을 지켜봐 왔는데, 주거는 물론이고 업무, 편의, 자연 등 도시라면 꼭 필요한 것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완성된 모습에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주변 지인 중 신혼부부나 젊은 세대에서는 부산에 직장이 있더라도, 부산보다 살기 좋으면서도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사송신도시를 실제 거주를 위해 택하고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 2차의 경우, 사송신도시의 미래가치를 알아본 수요자들이 주목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어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및 상업시설 용지가 분양을 완료했으며, 11월 근린생활시설 용지 공급, 자족시설 분양 등의 일부 조성만이 남은 사송신도시는 완성형 자족신도시이자 지방 택지지구의 모범사례로서 기대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