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건설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우장각’ 개발…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삼우씨엠, 건설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우장각’ 개발…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10.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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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간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실적과 새롭게 구축한 ‘워크시트’ 연동

개발사업·건설업·인프라·친환경·BIM 등 업역 확장 부합 시스템 ‘가동’
건설분야 빅데이터 검색솔루션으로 발전 기대… 건설산업 발전 일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사장 허 인/이하 삼우씨엠)가 건설정보통합관리 플랫폼인 ‘우장각(友章閣)’을 개발하고 본격 가동,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 대응에 힘을 배가하며 기업 경쟁력 제고에 날개를 달았다.

삼우씨엠이 구축한 ‘우장각’은 기존 DATABANK(정보관리시스템)와 사내 그룹웨어, PMIS(건설사업관리시스템), KMS(지식정보관리시스템), ECM(문서관리시스템) 등 회사 내 산재돼 있던 건설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통합, 사용자에게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삼우씨엠 건설정보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각 부서의 실무자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한지 약 1년여 만에 오픈한 이번 시스템은 사내 명칭공모를 통해 ‘우장각(友章閣)’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이는 동료․구성원을 뜻하는‘우(友)’와 연구기관․도서관을 뜻하는 ‘장각(章閣)’의 합성어로, 삼우씨엠의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료보관소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삼우씨엠은 44년간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실적과 건설기술 노하우를 통합정리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개념을 도입, 가상 드라이브 구조와 통합관리플랫폼을 구축했다.

800여명의 건설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간 지식정보 공유를 적극 활성화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을 도입했으며, 실시간 문서 공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사․현장 간에 프로젝트 협업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중심의 선진화된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의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장각은 국내외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신의 검색엔진과 삼우씨엠에서 새롭게 구축한‘워크시트’라고 하는 속성정보 세트가 연동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워크시트’는 600여개 이상의 데이터 항목을 정량화시킨 자료로, 프로젝트 간 비교검토와 통합검색이 용이하며, 빅데이터 가공을 위한 기초자료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워크시트’의 다양한 다중조건이 최신 검색엔진 키워드 검색과 연동돼 더 빠르고 쉽게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삼우씨엠은 이렇게 구축한 통합검색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기술 솔루션을 발주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이터 센터, 물류센터, 병원시설 등 특화된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기반으로 한 사내 전문가 추천검색 솔루션이 눈길을 끄는데, 향후 이를 활용해 비정형 컨텐츠 중심의 빅데이터 검색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지난 5월 개발을 마친 우장각은 가 오픈 및 시운전 검증까지 마치고 정식 오픈했다. 본사교육은 각 부서별로 10회에 걸쳐 시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120여개에 달하는 현장은 집체교육 대신, 총 6회에 걸쳐 화상회의 및 설명서로 진행, 800여명에 대한 전사 교육까지 완료한 상태다.

삼우씨엠 시스템 구축 관계자는 “기존 운영됐던 DATABANK가 설계·CM자료 관리에만 우선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었다면, 우장각은 개발사업·건설업·인프라·친환경·BIM·건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삼우씨엠의 업역 확장에 발맞춘 시스템”이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시스템 우수성을 자랑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삼우씨엠은 건설산업 선도기업으로 그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향후 대한민국 건설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공유 플랫폼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