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 새만금에 스마트 건설기계 시험·연구거점 마련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새만금에 스마트 건설기계 시험·연구거점 마련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10.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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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건설기계 개발·검증·기업지원 나서
새만금 산단2공구 연구시설 조감도.
새만금 산단2공구 연구시설 조감도.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 연구단지에 입주한다. 산단 2공구에 시험·연구센터를 신축 중에 있으며, 약 1만 7,000㎡의 부지에 연구시설을 건축 중이다. 현재 건축 진행 상황은 약 60%이며, 올해 말 입주를 시작해 2021년 초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스마트 건설기계용 융·복합부품 평가기술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건설기계 연구 단지를 조성, 미래형 건설기계에 대한 기술 개발과 검증, 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기계 시험·연구센터에는 자율작업에 대한 검증 인프라와 군집화 제어를 위한 연결성 평가 설비, 차세대 동력 시스템 연구를 위한 다이나모 시스템 설비 등이 들어선다.

현재 미래형 건설·농기계 제어부품과 관련해 전자제어 시스템의 인증과 가상환경을 통한 부품레벨의 검증 체계를 지원할 목적으로 2단계 기반구축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선정 시 미래형 건설기계 시험·연구의 거점으로 새만금 산업·연구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련 기업 입주를 촉진해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소재부품융합연구단 조용근 단장은 "4차 산업혁명, 환경문제, 고령화의 대두로 건설기계 산업에도 지능화 및 친환경 기술이 빠르게 검토·적용되고 있다"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R&D와 실증, 신뢰성 검증 지원으로 건설기계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