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인한 항공편 운항 70% 감소에도 운항지연 발생 여전
코로나19 사태 인한 항공편 운항 70% 감소에도 운항지연 발생 여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0.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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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16 ~ 2020.09) 82,815편 지연, 2017년엔 지연율 7.19% 최대
홍기원 의원 “국토부 및 항공사, 지속적 협력으로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지연 원인.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지연 원인.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의 항공기 지연 발생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평택시 갑)이 공사로부터 받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2020년) 기준 하루 평균 9편의 운항이 지연됐고, 지연된 시간은 평균 57분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 항공기 운항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였는데 운항이 급증함에 따라 지연운항도 함께 증가하였다. ▴16년 19,212 편, ▴17년 22,691 ▴18년 21,943 ▴16,492 편으로 총 8만여 편이 지연 되어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운항회수가 작년 동기대비 약 70%이상(196,816회)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항공기 운항지연은 계속해서 발생되었다.

항공 지연 원인을 살펴보면 항공기 접속 지연, 항공기 정비, 많은 교통량으로 인한 항로 혼잡, 기상악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운항지연이 발생한다.

지연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항공기 접속 지연을 뽑을 수 있다. 이는 전편 항공기 출·도착 지연에 따른 연결편 지연으로서, 항공사의 항공기 연결 운항에 따른 지연이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항공기 운항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 도입 및 운영절차를 개선하는 등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홍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산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향후 코로나 위기가 종식될 것을 예상하여 이번 위기를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