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장학재단,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어린이․청소년 꿈과 희망 실현 지원
무봉장학재단,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어린이․청소년 꿈과 희망 실현 지원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10.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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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 개인자산 쏟아 재단 설립… 작년 이어 올 40명에 4천만원 전달

판소리․미술․스포츠 영재 등 개성 따라 맞춤형 후원… 나눔경영 새모델 제시
김명환 이사장 “어린이․청소년 꿈 지원 앞장… 사회공헌 지속 확대”

무봉장학재단 김명환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후원 어린이들에게 장학증서 전달 후 전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봉장학재단 김명환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후원 어린이들에게 장학증서 전달 후 전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을 위해 한평생을 쏟고 있는 (주)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개인 소유 재산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40명을 선발해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기업, (주)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의 사재출연기관인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楙奉)장학재단’은 10월 17일(토) 천안에 위치한 무봉글로벌아트홀에서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무봉장학재단(이사장 김명환)은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자기개발 의지와 열정이 충만한 어린이 40명을 후원 대상으로 선발, 선발된 어린이들에게 자기개발에 쓰이는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와 판소리 영재, 미술 영재, 축구․배구 등 스포츠 영재, 과학․수학 학업 영재들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를 항시 착용, 실내 50명 입실 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이 꿈이라는 모지후 학생과 이예은 학생의 ‘춘향전 사랑가’로 시작했으며, 제2회 무봉장학증서 수여식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감사 인사와 김명환 이사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평소 어린이 후원에 적극적인 김명환 이사장의 뜻을 담은 무봉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꿈과 재능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충만한 어린이들이 지원대상이다.

김명환 이사장은 가난으로 인해 아픔을 겪어야 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해 그간 어린이에 대한 공헌활동에 집중하며 나눔을 펼쳐왔다. 지금은 성공한 기업인이지만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머슴살이까지 하며 생업에 뛰어들어야 했기에 꿈을 꿔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

이날 수여식에서 김명환 무봉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 경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야 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무봉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무봉장학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 올해 100명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그동안 김명환 이사장이 충청지역 어린이에게 지원했던 국민연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민연금 110만원을 매월 11명의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무봉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명환 이사장(왼쪽).
‘재단법인 무봉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명환 이사장(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