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해운대 옛 철길 국제해안관광 1번지로 재탄생
국가철도공단, 해운대 옛 철길 국제해안관광 1번지로 재탄생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0.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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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열차, 스카이캡슐 등 해양관광 명소로 도약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을 활용한 개발사업인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개발사업은 2013년 공단과 부산시가 체결한 “동해남부선 철도자산 활용협약”에 따른 공단-지방자치단체간 협력사업으로, 환경훼손과 상업개발을 최소화하고 지역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했다.

공단은 구 동해남부선 미포∼송정역 구간 4.8km의 폐역‧폐선 등을 활용해 해운대․청사포 등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안관광벨트 개발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부산시는 공단으로부터 철도유휴부지를 제공받아 산책로 및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해변열차․스카이캡슐 등 체험형 관광시설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미포․청사포․송정정거장 및 달맞이터널, 미포블루라인광장, 주차장(453면) 등 편의시설물을 조성했다.

국가철도공단 임주빈 부이사장은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가 우리나라 해안관광 제 1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체단체와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철도유휴부지 활용 등 자산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