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에 속도 낸다
환경공단,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에 속도 낸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9.29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주글로벌변화연구소(IAI)와 공단 국제환경전문가 양성 과정 업무협약 체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최근 공단 국제화상회의실에서 미주글로벌변화연구소(IAI)와 공단 국제환경전문가 양성 과정의 지속적 실습직원 파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주글로벌변화연구소는 1992년 설립된 국제협의체로써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주 대륙 내 지식 자원의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공단 박찬호 경영기획본부장, 미주글로벌변화연구소 Dr. Maria Uhle 집행위원장, Dr. Marcos Regis da Silv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안정적인 실습직원 파견 채널 구축 및 지속적인 국제기구 체험 기회 제공 △양 기관 간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항 등이다.

환경공단은 2009년부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5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그중 314명이 67개 국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을 통해 실습체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한 미주글로벌변화연구소와는 2017년(9기) 1명, 2018년(10기) 1명, 2019년(11기) 2명 등 총 4명의 실습직원을 파견한바 있다.

 미주글로벌변화연구소 Marcos Regis da Silva 사무총장은 “공단의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우수 인재들을 본 기관에 파견해준 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그동안 국내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공단은 환경전문가 양성에 더욱 노력하고 국제기구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