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공동주택 감정노동자 마음 치유 나선다
우리관리, 공동주택 감정노동자 마음 치유 나선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9.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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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대 형성 위한 CS교육으로 행복한 직장 조성 박차
CS교육 강의모습.
CS교육 강의모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최근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 논란이 잇따르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사기 저하, 근로 의욕 상실 등을 호소하고 있고 이에 따른 관리서비스 품질 하락이 발생하는 등 연쇄적인 부작용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공동주택 종합관리 1위 우리관리가 최근 브랜드경영실 내 CS팀을 신설하고 1200여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CS교육 강화에 나섰다.

전문 자격을 보유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우리관리 CS팀은 오직 CS교육만을 담당하는 특화 부서다. 우리관리 소속 단지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관리의 CS교육은 직원들의 친절한 모습만을 강요하기 보다는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절 마인드가 깃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직원들의 고충에 대한 위로와 힐링 ▲누구나 일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 조성 ▲우리관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이미지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CS교육을 수강한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업무에 지쳐 잠시 잊고 있었던 서비스마인드를 깨울 수 있었다”, “미화원, 경비대원들의 자존감을 높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한편 우리관리는 지속적으로 관리사무소를 찾아 직원, 경비(보안)대원, 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양질의 CS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중에는 집합인원 준수,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또한 오프라인 교육 외에도 하반기 중 온라인 교육을 도입, 모든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더욱 간편하고 쉽게 CS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